victim, f.m business 살리기~!
by hyoung
큰 울림을 블라디보스토크에 널리 퍼트리고 돌아오다-
먼저, 사진 때문에 약간의 스크롤 압박이 있을 터이니 알아서 보시오.

진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5박 6일이었소.

희망호 진짜 최악이었소.
급하게 빌리느라 상상호의 3배를 주구 임대했는데 개판;;

어쨌든 그 얘기는 나중에 하고..일단 현지 공연 후기만 쌔우겠소.

사실 중간에 관광하면서 쉬는 시간이 있었소.
가는 길에 디나모를 지나치게 되었소.



디나모 스타디움이오.



정문에 걸린 현수막



이건 벽에 걸려있던 것. 하얀색 버전이오.



이건 파란색 버전..

그런데..헉...리허설이 시작된 것이오!ㅠㅠ
자유시간 줘서 아싸~하면서 매냐들과 미친듯이 달려갔소...
러시아사람들이 우릴 미친년 보듯했으나 아랑곳하지 않았소!

그리고 가서 디나모 정문 철문에 매달려 보고 있었소..

흠..곡 순서는 대강 다들 알지라?
소햇이 들은 리허설 곡들은 시대유감~victim이었소..



무대 사진이오.
디지털 줌을 최대한으로 땡겼더니 화질이 매우 구리오..;
잘 보면 태지가 코딱지만하게 보이오 ㅋㅋㅋㅋㅋㅋㅋㅋ
(우찌 된 것이 내가 찍은 태지 사진은 다 얼굴이 제대로 나온게 엄쏘..;;;)

우리 진짜 추했을 거요..ㅡ,.ㅡ
거기 매달려서 막 우리끼리 신나서 놀고..;
사실 거기 구경하는 러샤 사람들 많았소.
그러다가 어떤 여자가 나랑 같이 갔던 한 햇과 영어로 대화를 했소;;;;
내용 궁금하면 말하시오. 별건 아니나..ㅋㅋㅋ

그리고..그렇게 매달려서 난리치고 있는데..
허거걱..MBC 카메라맨이 씨익 웃으며 다가오더니..
우릴 찍는 게 아니겠소...;;;;;;;;;;;;;;;;;;;
기겁해서 막 숨었는데 우리 찍혔을 거요..ㅡ,.ㅡ 지대 쪽팔림이오.
거기다가 소햇은 머리를 노란색 레게머리로 하고 갔소..
나도 방송 타보자라는 컨셉아래;;;
어째꺼나 소원성취했소..ㅡ,.ㅡv

그리고 시간은 흘러..드디어 입장시간~!!!

들어갈 때 러시아 여성 둘이 자꾸 낑겨들려 하더니 결국 우리 줄에 끼어들어 왔소ㅡㅡ
그리고 들어와서 술 마시고 담배 피고 우리보고 욕하는 듯;;
김실장님이 뭐라 하셨는데 나가셨는지는 몰겠소.

우리 들어갔을 때는 오프닝 중이었소.
우리가 미친듯이 신나게 놀아주니..이 사람들 무지 신났소..ㅡ,.ㅡ
그런 광경이 러샤에선 흔하지 않은가 보오..;;
되게 좋아하며 고마워하더이다.
갠적으로 기타리스트가 참 웃겼소 ㅋㅋㅋ

러샤 밴드 사진 몇장 쌔우겠소...




그 웃겼던 멤버요,..


보컬이오. 지대 신났었소. 이햇. ㅋㅋ



이건 중간에 찍은 무대 윗부분.

흠..넬 올라왔을 떄 얼은 게 눈에 보였소..;;
러시아 사람들의 취향에는 잘 맞지 않는지 나가는 사람이 좀 많았소.
그래서 걱정도 되었다오..
사실 그날 출연하는 4개 밴드 중 넬만 조용하다 못해 우울하기도 하니;
근데 피아 나오니까 뭐 사람들 돌변하더이다..ㅡ,.ㅡ
소햇 이번에 레게 하고 갔는데..놀다가 앞머리 빠졌소..;;;;;
결국 나중에 배에 돌아와 다 잘라버렸소 ㅋㅋㅋㅋㅋㅋㅋㅋ
현재는 예전 머리로 돌아온 상태요. 아쉽소 ㅋㅋ
피아의 요한쒸가 나름대로 러샤어도 많이 준비하고..신경쓴 흔적이 보였소.ㅋㅋ
참고로 넬햇들은 영어였소..ㅡ,.ㅡ

근데...음향 문제가 있었소.
베이스 드럼 소리가 너무 크게 울려퍼지고..기타 소리가 묻혔소.
그래서 낮은 음 부분이 너무 강조된다고 해야할까. 그런 점이 있었소.
태지 나왔을 때도 그런 경향이 있어 걱정되었소..ㅡㅡ;;;;

어쨌든...관중석 사진도 쎄워보겠소~



우리가 보기에 무대 왼쪽 좌석이오.
빈 곳이 있는데..이건 그 쪽에 앉으면 시야장애석이 되오..ㅡㅡ;;
제대로 안 보이오. 전광판이나 보일라나. 그래서 비어있던 것 같소.



소름끼치지 않소?
나 이 사진 찍으면서 막 구라찌라시 기자들 옆에 있으면 막 저쪽 가리키면서 소리치고 싶었소.
"이것들아~ 봐! 보라구! 사람들 꽉 차 있는 거 보여?
서태지라는 사람의 음악을 듣기 위해 저렇게 모여있는 사람들이 보이냐고!"

찌라시들이 헛소리를 지껄이는데..무시하시오!!!
좌석 나중에 꽉 찼소.
못들어오거나 한 사람들..공연장 맞은편에 있는 지붕에 올라가서까지 보더이다.
소햇 진짜 저 때 감동먹었소..ㅡ,.ㅜ

어째뜬..날은 점점 어두워져 왔소...
(세상에 9시 반인데 훤했소;; 뭐요;;)

중간에 1~7집 영상들을 편집한 것들과 러샤 CF 방송 등을 틀어주었소.
당연히 우리는 난리가 났소..으흐흐..ㅡ,.ㅡ
그리고 보면서..참 많은 생각이 오버랩되더이다..
벌써 이렇게 지나서..이제 우리 태지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구나..
그동안 변화무쌍했던 과거를 뒤로 한채..더 나아가겠구나 싶었소..

우리가 서태지를 연호할 때..밴드 멤버들이 올라오더니 1996이 시작되었소~!
ㅠㅠ 서햇도 등장하였소~!!!

태지의 비주얼은..사비예찬매냐 키엘님 글 불펌이오..; 내가 상의만 생각나서ㅡ,.ㅡ
혹시 불만이시면 지우겠소!

<좀 짧게 잘라서 끝부분은 노랗게 물들인 머리에, 스코틀랜드 퀼트천같은 빨간 자켓(퀼트천같은 가느다란 체크무늬도 들어갔습니다)인데 양 어깨쪽을 셔츠가 보이게 틔워버리고 옷삔으로 군데군데 고정을 했더군요(누가 당신 옷 입어보다 작아서 찢은 줄 알겠다-_-;;;)한 두 번 입었던 이쁜-_-*분홍색 셔츠, 스카프 링-_-같은 것으로 묶은 넥타이, 헐렁하게 내리다 금속성 체인 허리띠로 겨우 고정한 청바지...>

일단..노래 순서는 1996, heffy end, robot, Take One, 인터넷 전쟁, 슬픈 아픔, 시대유감, 필승, 이밤이 깊어가지만, F.M business, Victim, Take Five, Livewire. 이렇게 되오.

그럼 좀 자세하게 쎄우겠소.

아까 앞의 글에서도 언급했지만..역시 음향문제가 걸렸소.
베이스 드럼 역시나 강하시고; 보컬 부분도 좀 묻히는 경향이 있었소.
역시 운동장이라 그런가..ㅡ,.ㅡ;
그래도 태지의 목소리는 확실히 잘 전달되었소.
확 느낀 것이..연습 엄청 했겠구나..싶더이다.
지를 부분에선 정말 확실히 지르고..또 순식간에 미성으로 돌아가고..ㅡㅡb
지금까지의 공연 중 최고의 보컬이라 자부할라오.

<1996>
라봐여나 교감 버전과 별로 다를 건 없고..소리를 더 키웠단 느낌?


소햇은 가끔 이 노래를 들으면 매우 섬찟하오.
들을 때마다 엄청 거칠고 난폭한 느낌의 태지와 섬세하고 순수한 태지의 모습이 오버랩되더이다.
특히 이번에 그 느낌을 참 잘 살렸소.


으히히히히..이때 본격적으로 태지가 T자 무대 앞으로 튀어나오기 시작했소~!
내 앞에 바리게이트 쪽으로 느무 자주 와서 눈 지대 잘 마주쳤소ㅠㅠ
그리고 이 때 좀 므흣하기도 하고 웃기기도 한 장면이 나왔소 겔겔.
이 노래 부를 때 항상 동반되는-_- 특수효과(?)가 바람이오 바람.
이번에도 역시나 불었는데..
이때 태지가 입고 있던 남방이 슬쩍 위로 들려서 배 부분이 보였다오...*-_-*
근데 그 다음이 웃겼소..
서햇이 슬그머니 그 부분에 접혀 올라간 옷을 손으로 내리면서
그쪽을 손으로 꾸욱 누르고 허리 굽히면서 노래했소...크하하하하하;; 민망했나 보오! 느무 귀여웠소 ㅋㅋ


....이 부분 맞나?;; 순서 자꾸 헷갈리오..;
Take 시리즈의 특징은 신비로움+시니컬+발랄함..뭐 이런 거라 생각하오.
그 중 특히 one은 신비로운 느낌이 팍팍 들지 않소?-_-?
이때 조명도 푸르딩딩한 거 쓰면서 참 분위기 연출 잘 했소.

<슬픈아픔>
이게 먼전지 인터넷 전쟁이 먼전지 갑자기 헷갈리오..;;
이 때 의자 4개 T자 무대 앞쪽에다 놓고 앉아서 불렀소.
어차피 내 자리에서는 태지가 다른 멤버들에 가려 안 보이기에;;
소햇은 관중석은 어떤가 싶어 고개를 돌렸소..
....숨이 막혔소.
진짜 소햇 거기서 엉엉 울뻔했소..;;
빠져나가서 듬성듬성 비어있던 자리가..거의 다 도로 찼소..
그리고 조명이 무대 쪽만 비추고 관중석은 새까맣는데..
라이터가 곳곳에서 켜지고 흔들리더이다..
눈물 나는거 진짜 간신히 참았소..
태지의 화 공연 떄도 생각나는 것이..참 감동먹었소...

<인터넷 전쟁>
슬픈아픔과 더불어 소햇에게 또 하나의 감동을 안겨주었소.
다들 아시다시피 인터넷전쟁의 묘미는 점프요 점프-_-+
우리 미친듯이 뛸 때..저 양옆의 관중석의 인간들도 미친듯이 뛰고 있었소!ㅠㅠ
역시 진실된 마음이 담긴 음악은 어딜가나 통하는 법인게요..엉엉..
그 사람들 너무 즐겁게 놀더이다...
이 때 태지가 마이크 쓸어내리는 그 액션도 했소.
근데 지금의 비주얼에 그 액션을 하니..귀엽더이다..ㅋㅋㅋㅋ
지대로 된 슬램이 시작되었소..흐흐. 간만에 하니 좋더이다~

그리고 이 때서야 멘트 등장.
안녕하세요? 를 한국어와 러시아어로 번갈아가며 말했소.
멘트는 그리 길지 않았소. 이번 공연엔.

<필승>
음..원 버전 가지고 한 거 같긴 한데..좀 음을 낮춰 한 듯 싶소.

그리고 이 즈음에서 아마 멤버소개가 있던 거 같소.
멤버들 하나하나 소개하면서..자신을 "보컬 서태지~"라고 말하는데..
왠지 참 기분이 묘하더이다..

<시대유감>
흠..이 때 뭐라 멘트를 한 거 같은데..
이제 분위기를 바꿔볼까요? 그랬나.
하여간 또 미친듯이 놀았소 ㅋㅋㅋㅋ 이건 별다르게 쓸말이 없구랴..

<이 밤이 깊어가지만>
간만에 태지의 미성이 너무나 돋보였소.
거친 목소리와 미성이 번갈아가며 참 잘 어울리게 잘 불렀소..
그렇게 어울리게 만들기도 참 쉽지 않은데..
하여간 대단한 사람이오, 우리 태지.
물론 락 버전인 건 알지라?-_-


으흐흐흐..이미 리허설 때 들어서 이 때부터의 순서를 본햇은 알고 있었소..;;
사실 이 곡은 처음 불러지는 게 아니겠소?
리허설 때 이곡 들을 때...소햇 가슴 터지는 줄 알았소..생각도 못했건만.
그리고 이 곡도..heffy end에 결코 뒤지지 않소.
소름끼치오.-_- 태지 그 표정을 생각하면..;
시니컬하게 목소리를 내뱉으며 표정은 비웃는 표정.
거기다 비음+신경질적인 부분이 더해지니 죽음이더이다..

이 곡 끝나고 또 멘트가 있었소.
같이 나온 밴드들 간단히 소개하고..이제 마지막 곡 남았다고 했소.


우리 태지가 참 이뻐라 하는 빅팀이가 드뎌 등장했소 ㅋㅋㅋ
이 떄 전광판에 뭐가 많이 나왔다고들 하시는데..
사실 소햇 있는데서는 자리가 참 애매한게 전광판이 양쪽 다 잘 안보였소..;;
그리고 소햇은 음악휀을 가장한 얼굴휀이기 땜시롱 태지만 보고 있었소..쿨럭..ㅡ,.ㅡ
지대 빠심 충전했소.

그리고 마치 끝난 것처럼 들어갔으나..끝난 게 물론 아니지 않겠쏘?ㅋㅋㅋ


사실 이건 부를지 정말 몰랐소. 우리 앞에서만 불러줄줄 알았거든..ㅡ,.ㅡ;
이 때에도 역시 점프가 참 묘미 아니겠소?
생글생글 웃으며 점프를 외치는데..그 누가 안 뛰겠소 ㅋㅋㅋ
또 한참 뜨겁게 달아올라 있는 판인데~
그리고 맨 마지막 가사.
"이 넓은 세상을 느끼는 강한 내모습"을.."이 넓은 블라디보스톡을 느끼는 강한 내모습"
이케 바꿔 불렀소..ㅋㅋㅋ

그리고 러시아어로 뭐라뭐라 말한 후에..ㅡ,.ㅡ;
진짜 마지막곡인 Live Wire~!!


태지고 우리고 다른 사람들이고..그냥 다들 마냥 신났소 ㅋㅋㅋ
특히 태지~목소리에 미친듯이 신나하는 거 다 내가 느꼈소!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왜, 라봐여 때 뿌린 그 종이 ㄱ하시오? 그거 또 날렸소.
하나 잡아서 보관중이시오-_-v
그리고 이 때 사비예찬 매냐들이 준비한 이벤트~!
월드컵 공연서 봤던 그 대형 태극기..
그게 뒤에서부터 밀려왔소..
가슴 찌르르하면서 감동했소..ㅠ.ㅠ
그거 위에서 잡으면 지대 멋있었을 거요.
그리고 무대 위쪽의 태극기와 러시아 국기가 촤르륵 펼쳐졌소.

...이제 무대는 끝이 났소..
탑과 헤프가 나와서 피크랑 스틱 던져주고 캠으로 매냐들 찍고 들어갔소.
우리는 아쉬움을 금치 못한 채 조별로 기념사진도 찍고
(소햇은 Live Wire 따라 부르면서 아는 매냐들과 춤추다가 못 찍었소..;;)
무대 배경으로도 찍고..뭐 다들 너무 아쉬워했소.
그리고 나 어떤 러시아 여자분께 공연 포스터 받았소. 느무 고마웠소.
이름이라도 물어볼 껄 그랬다는 아쉬움이 밀려오오 ㅎㅎㅎ

사진 좀 쌔우리다.


공연 끝난 후 무대 사진이오.


왼쪽 전광판이오.
전광판들은 그 러샤 공연 엠블럼의 날개 부분을 형상화한 거 같소.
하여간 지대 멋짐이오ㅡㅡb

조별로 줄서서 나갈 때..우리랑 마주치는 러샤인들이..
계속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서태지라고 외쳐주기도 하고...
하여간 서로 참 업되서 막 손흔들고 인사하고 그랬소.
한마디로 현지 반응 엄청 좋았단 얘기요.
구라 찌라시에 상처받지 마시오.

참..그날은 귀빈 대접받는 기분이었소.
우리들 때문에 도로 통제되고..
배로 우리가 들어갈 때까지 경찰+군인들이 통제하면서 우리 보호해주고..
(진짜 군인들 있었소;; 군인들까지 동원할줄이야..ㅡ,.ㅡ)
우리가 인사해주니 딱딱하게 굳어 있던 그 경찰들이 환하게 웃어주고..
사진찍으니까 슬쩍 포즈도 잡아주고 그러더이다 ㅋㅋㅋ

음향에서는 아쉬운 면도 없잖아 있었지만..
전체적인 만족도는 정말 높았소.
그 뜨거운 반응하며, 볼 때마다 인사해주며 엄지손가락 치켜세워주는 거 하며..
역시 음악은 만국 공통어였소!

지나가면서 마주치는 러시아인들의 뜨거운 반응.
평소에 별 관심없었던 일반인들의 그 긍정적인 반응들.
나 진짜 너무 눈물났소.

이제 외국 락 페스티벌에 설 우리 태지의 미래가 얼마 남지 않았다 생각하면 내 오바인게요?
흐흐흐.
by hyoung | 2004/05/11 14:10 | SeoTaiJi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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